네비게이션의 안내를 무시했더니 네비 안내 멘트의 여자분 난리 법석을 떤다. 그래서 많이 얼리고 달래고하여 우리들과 운전사 맘데로 갈수 있었습니다. 분당에서 약 1시간 남짖거리이지만 막히는 길을 피하여 길도사인 송태섭권사님의 판단으로 요리조리 돌고돌아 도착한 시간은 늦은 오후이였습니다. 마침 우리들이 도착하기로하여 이날은 온 가족이 교회내의 사택에 모두 계셨습니다. 다 모두 그립고 낮익은 얼굴들~~~ 구정옥사모님과 딸 주혜란 신학생~~~! 주인서 목사님의 말씀은 주말마다 한번씩 모이는 주말 가족이란다. 왜냐면 목사님이 여의치 못하니 가족이 일을 위하여 떨어져 있기 때문이지요. 목사님께서는 한때는 많은 후회를 해본적도 있지만 지금은 오히러 주님께 감사하다고 말씀하신다. 만약에 누구라도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지않고 고통도 감내하지않고 이곳을 버렸다면 40년전의 지어진 주님의 집이 없어지고 말았던것이기 때문이다. 3년동안 폐가가되여 불량배등의 담배나 뽄드 흡입장소로 변해있었던 교회의 모습은 정말 을씨년스럽기까지 하였다고 한다. 이제는 새로운 모습으로 깨끗하게 목욕하고 새옷으로 갈아 입은 듯한
평온한 교회로 변해 있었던 이곳저곳을 바라보면서~~~이렇게 되기까지는 어느 누구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지 않습니까? 그래도 보편적으로 안정적인 부목사 자리를 연연하지 않고 던져 버렸기 때문이겠지요.
물론 가족들의 반대도 있었지만 선친이 물러준 유산까지 모두 모아서 수리와 리모델링을 하여 지금은 깨끗한 오천 제일교회로 변해있지요? 이지방은 근교에 대형교회가 있는데 신암교회 정도의 규모라고 합니다. 이 교회는 이 지방의 모든 상권까지 잡고있기 때문에 혹시 이 교회에 나오면 불이익이라도 당하지 않을까 두려움으로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동안 교회가 7분의 목사님이 번갈아 다녀가면서 문을 열고 닫고 했기 때문에
선뜻 계속 교회에 나오는것을 주저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매 주일 아무도 모르게 제단꽃과 제단청소는 누군지는 모르나 매 주일마다 깨끗이 청소하는 분이 있다고 하네요~~! 주인서 목사님은 약 3년 묵은 폐가를 다시 일으켜 세웠으니 3년의 기도로 새 제단을 쌓고 주님께서 새롭게 행하실 뜻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주목사님은 신암교회에서 중.고등부 교육지도로 그리고 목사 안수하시고 안정된 교회에 부목사님으로 시무하시다가 개척을 결심하신것입니다. 목사님과 오천 제일교회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관계하실때까지 세상의 싸움에서 승리하시어 반석위에 세워진 교회로 설때까지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주인서 목사님과 가족을 위하여서도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돌아올때 몇장의 사진을 담아 왔기에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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