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민 교회에서, 새교우를 영접하는 사역을 <바나바 사역>이라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바나바'는 사도행전에 나오는 릿루살렘 초대교회의 평성도 사역자였습니다. 바나바는 새로 교회에 들어온 '사도 바울'을 먼저 찾아가 만나 주었습니다.(행 11:26~28) 바나바는 새 가족이 된 사도 바울과 대화하며 교제하였고, 기존의 사도들에게 연결시켜 주면서 사도 바울로 하여금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며 함께 동역한 사람이었습니다.
바나바의 사도 바울을 위한 새 가족 정착 사역으로 초대교회에 큰 부흥이 일어났고, 선교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으며, 유럽이 복음화되고 교회가 세워지는 그야말로 복음이 전세계에 확장되는 놀라운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새 신자(새 교우)나 새 가족(수평이동교인)이 교회에 들오오긴 하는데, 많은 경우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거나 돌봄과 양육이 잘 되지 않아 곧 교회를 떠나게 되고 장기 결석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이와 같이 교회에 들어온 새 가족의 누수 현상은 모든 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 중의 하나입니다. 새 가족을 장성한 성도에 이르기까지 곁에서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면, 특히 새 가족분들에게 영적인 부모와 같은 역할을 감당해 주어야 하며, 가정과 같뫀 사랑과 안식을 누릴 수 있도록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그들의 친구가 되어주면서 새 가족분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돌보는 섬김이 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몇 번에 걸쳐서 <바나바 사역>에 대한 소개와, 현장에서 이 이론들이 어떻게 활용되어지는지 그 실제를 실으려고 합니다.
새로 부임하신 목사님과 함께 사역하시는 새교우부원님들에게 자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