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도인에게 수난절, 고난주간, 성금요일, 부활주일 등은 대단히 중요한 절기들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존재의미를 찾게 해주는 대단히 귀한 시즌이기도 하지요. 최근 크리스마스가 다른 의미로 이해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봄을 맞이하면서 보내는 이 절기들은 더욱 중요하게 다가오는 것이 사실 입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우리 교회는 10여년 전부터 '성금요일 찬양예배'를 드림으로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고 그 고난의 책임을 함께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왔습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우리에게 사랑으로 다가오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생각하면서 성가대가 주관하는 수난곡 '십자가'(김성균 곡, 김현정 지휘)를 연주하게 되었습니다. 성금요일 찬양예배에 여러분 모두를 초청합니다. 그리스도가 흘리신 피는 바로 '나'를 향한 사랑 표현입니다. -일시 : 2007년 4월 6일(금) 오후 8시 30분 -장소 : 본 교회 4층 본당예배실
* 사순절 사순절, 또는 수난절이라 하는 절기는 부활절이전 46일간(주일을 제외한 40일) 기간을 의미합니다. 이 때에는, (1) 십자가를 깊이 생각하는 기간으로 삼아,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릿수님의 사랑과 고난을 묵상하며, (2) 믿음을 살피는 기간으로 삼아, 내 믿음이 현재 어디에 서 있는지 점검하는 기간이며, (3) 결단의 계절로 삼아, 이웃과 교회를 위한 좋은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기간으로 삼습니다.
* 종려주일 종려주일은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주일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예수께서 입성하실 때 백성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길에 펴고, 손에 들고 흔들어 축하하였듯 고난을 향한 예수님의 결단을 찬송하며,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종려나무는 그리스도의 승리와 사탄을 ?적하는 상징이 되며, 번영과 (시92:12), 아름다움 (아7:78)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종려주일에는온 성도들이 고난을 당하는 이들을 기억하고 위하여 기도하여 주며, 고난을 기쁘게 감당하는 결단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습니다.
* 고난주간 종려주일로부터 시작하는 고난주간에는 예수님의 생애 가운데 마지막 한 주간에 일어난 성경기사를 중심으로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는데 전념합니다. 특히 성경을 읽고 기도에 힘쓰는 일을 주력하면 좋겠습니다. 이 고난주간동안은 한 끼씩, 또는 금요일 하루 온전히 금식함으캷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기도 하며, 이때 모여진 성미로 구제하거나 고아원, 양로원 등에 보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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