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름다운 예배를 함께 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이제 한 해의 정중앙에 서있습니다. 어느덧 2011년 지난 반절의 시간, 2011년 지낼 반절의 시간에 회고와 결심의 자리에 서있게 되었습니다. 때 이른 더위, 때 이른 장마... 모든 분위기가 바빠지고 있습니다. 처처에서 벌어지는 재해들을 보면서 환란과 어려움이 자꾸 바쁘게 다가오는 것이 주님 오실날도 자꾸 가까워지고 있는 듯합니다. 깨어서 기도할 때이지요.
지난 첫째 주에는 인도네시아 재직자들과 남동의 스텝이 함께 1박 2일 동안 강원도 횡성으로 M.T.를 다녀왔습니다. 장로님이 동행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계곡을 가로지르고 낭떠러지가 위험스러운 가파른 산행으로 땀에 흠뻑 젖고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교회와 가정과 선교지를 놓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모두가 신앙의 동지요 한 가족임을 확신하고 영적인 교제를 깊이 나누면서 남동선교회 스텝과 인도네시아 직분자들의 M.T.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장로님께 이제 또하나의 귀한 사역의 시작을 알려드립니다. 알렉스목사에 관한 소식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인도네시아에서 내한하여 외국인노동자로 지내다가 남동선교회를 만나서 예수를 영접하고 신학을 하고 남동선교회의 인도네사아 예배 전담 전도사로 사역하다가 목사가 된 알렉스 하리얀토 목사가, 다음달 7월 중순에 자국민 선교를 위해 인도네시아로 파송됩니다. 인도네시아 모슬렘선교를 위해 그동안 잘 배우고 만들어져서 그의 인생을 바칠 때가 된 것입니다. 남동선교회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사역으로, 그동안 하나님의 은혜와 많은 분들의 기도와 도움으로 인도네시아 원주민 사역자가 만들어졌고, 이제 보고 듣고 경험하고 배운데로 자국민을 위해 선교하고 봉사하며 그 평생을 보낼 뜻 깊은 사역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한국인선교사들이 가지고 있는 언어적, 문화적, 이질적인 장벽을 전혀 느끼지 않는 원주민사역자들의 양성과 파송이야말로 이시대의 최고의 선교 파라다임이라고 할 것입니다. 또 한명의 사역자가 파송되는 귀한 기회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고 그동안 물심양면과 기도로 모슬렘선교지를 위한 사역자를 만드신 장로님께 깊은 경의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지속적으로 기도하며 인도네시아 현지 사역을 관리, 후원하여야 하겠습니다. 알렉스 목사의 파송은 7월 둘째 주 중 하루를 택해서 장로님 모시고 협의하여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더위에 건강유의하시고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남동외국인근로자선교회 김연화,김원철 목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