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신암 여성 아카데미 방향모색 신암교회가 지역사회에 깊은 관심이 있었으면서도 신암교회 다운 표현 방법을 찾지 못하여 오랫동안 침묵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그 긴 침묵을 깨고 지역사회에 다가가기 시작했다. 토요 어린이 놀이학교로 한 발짝 한 발짝 다가섰고 드디어 아름다운 건물을 짓고 아기학교, 어린이 놀이학교, 어린이 도서관, 희망대학, 여성대학, 지역주민을 위한 카페 등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없는 문화원을 이루어냈다.
이 일을 이렇게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주도하신 이상호 목사님 당회 제직회 공동의회 유치부부터 희망의 교실 까지 하나가 된 신암 교우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우리의 영원한 고향이며 안식처이며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신암의 동산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신암 여성대학은 21세기를 살아가는 기독 여성으로서 급변하는 현대문명 속에서 시대의 문제점을 고찰하고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여 바른 길 가게 하는 길잡이가 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우리 신암의 기독여성 뿐만이 아니고 이 지역 사회의 여성들 모두 함께 가는 것 그래서 이 지역의 빛이 되는 것 그 속에서 주님을 경험한 사람들이 주님을 영접하게 하는 것 그것이 우리 신암 여성대학의 정체성이며 가야할 방향이다. 문제는 그 구체안이다.
우리는 그 구체안을 네 가지로 구분하여 보았다. 이 혼탁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현대를 바로 알고 바른 방향을 모색하려면
첫째 이 시대를 꿰뚫어 보는 지성인을 찾아야 한다. 한 분야에 치우치지 말고 경제, 사회, 정서, 문화, 교육 등 각 분야의 훌륭한 지성인을 찾아 깊은 세계관을 보고 들으며 우리의 잠자는 지성을 깨우고 여성들이 갖추어야 할 바람직한 가치관을 정립하여 바른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다.
둘째 매주 모일 때 마다 훌륭한 강사를 초대하는 것 보다 월 1회는 훌륭한 강사를 초대하고 남은 3주는 우리가 가정에서 사회에서 세상을 푸르게 할 수 있는 조그마한 일 들을 잘 기획하여 하나씩 배워나가는 것이다. 설문에 따르면
-다양한 강좌를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역 문화 수준이 다른 곳의 강의와 비교해 정말 훌륭합니다.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 자체가 신나고 유익하였습니다. 주위를 돌아보면 점심시간 전국에 유명 레스토랑은 길 잃어버린 여인들의 천하가 된다. 누군가 그 사람들이 가야할 바른 길을 찾아 주어야 하지 않을까 우리 가정을 바로 세워주고 푸른 정서를 심어주는 일 그래서 잃어버린 행복을 가정과 사회에 찾아 주어야 한다. 세 번째 여성 대학을 교회와 지역사회에 잘 홍보하는 일이다. 이 홍보하는 일은 우리의 취약지구 이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들 에게 많은 조언을 듣고 싶다.
네 번째는 여성대학 뿐만 아니고 문화원 전체에 관한 일이라 생각한다. 우리 교회에서 문화원 기금조성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국가도 문화진흥기금을 모금한다. 교회예산으로 문화원 운영을 계속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금년은 조철원 권사님의 기금이 있어 큰 도움을 받고 있지만 보다 많은 분들이 문화원 기금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여성대학 1기를 마치던 날 소감문을 남겨주신 분의 글을 소개하며 글을 맺으려고 한다.
“살림과 육아에 찌들어 있다가 숨 쉴 수 있는 행복한 시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주 한 시간 반 이지만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졌던 것 참 행복했습니다. 더 많이 홍보되어 많은 엄마들의 좋은 시간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행복하게 살라고 보내주신 아름다운 세상 우리는 그 아름다운 세상에서 서로 미워하고 지나친 경쟁에 빠지고 허황된 꿈을 쫒다가 결국 상처투성이 되어 하나님 보시기에 아픈 모습이 되어서는 안될것이다. 신암 여성대학으로 인해 한 사람 이라도 더 행복한 여성이 되어 하나님께 늘 감사드리며 사는 행복한 여성 되게 하는 것 그것이 여성대학이 궁극적으로 추구하고 싶은 소박한 꿈이라는 것을 이 지면을 통해 말씀 드리며 이 글을 맺는다. 감사합니다.
2011. 7. 9.
신암 여성아카데미 양한나
* 이글은 7월 9일 한신대신학대학원에서 열린 신암문화원 연찬회때 보고된 발제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