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강원도를 빼고는 별반 큰눈도 없었고 큰추위도 없이 지나간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신암교회의 도우심으로 이렇듯 훈훈한 겨울을 지나게 되었다고 봅니다. 사무실과 쉼터를 아름답고 예쁘고 따뜻하게 만들어주신 신암교회에 외국인 성도들과 탈북성도들 그리고 우리 전 스텝들 모두 함께 머리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무실과 쉼터를 신암교회의 지원으로 리모델링하는 것을 보고, 가장 중요한 예배당을 가만 둘 수 없었습니다. 더 이상 예배당의 리모델링비용을 부탁드릴 수 없었고, 전문가들이 사무실과 쉼터를 리모델링하는 것을 어깨너머로 지켜보면서, 저희 스텝들이 직접 예배당과 쉼터의 또다른 부분을 리모델링하기로 작정하고, 자그만치 두달동안 끙끙댈 정도로 몸이 무거워져가면서 예배당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습니다. 리모델링하면서 매 공사 단계마다의 필요를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그때그때 채울 수 있었습니다. 전부 공사를 마무리 해놓고 나서 제일먼저 우리 신암식구들을 초청해서 보여드리고 싶을 정도로 저희가 보아도 참 아름답고 멋진 예배당으로 리모델링이 되었습니다. 외국인성도들은 바뀐 예배당과 쉼터등의 사진을 찍어서 페이스북을 통해 전세계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보내어 자랑하였고, 탈북성도들은 너무 행복해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쉼터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과 예배에 참석하는 탈북성도들 모두가 새로워진 환경에서 마음껏 찬양하고 예배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 스텝들도 참으로 행복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아시는 바와같이 필리핀에서는 예배당 건축이 90%가 진행이 되어가고 있어서 이제 2주정도면 예배당의 건축이 완성될 것입니다. 또한 인도네시아의 마나도에서는 어린 아이를 중심으로 하는 사역이 진행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모든 것들이 가능한 것은 분명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그 아래서 묵묵히 주님의 사역과 명령을 감당하시는 신암교회의 담임목사님과 성도여러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제 벗었던 나뭇가지가 푸른 싹과 이파리로 덧입게 되고 언 땅이 말랑말랑해지면서 만물에게 다시 한 번의 삶이 허락되어지는 봄이 되었습니다. 이 봄, 우리 주님이 모든 사역을 감당하시고 고난받으시고 다시 승리의 부활을 선포하시는 때가 눈앞에 놓여있습니다. 그 선포하심의 자리에 우리도 함께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신암과 함께 부활의 승리하심에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열심히 사역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암교회 담임목사님 파이팅! 신암교회 장로님들과 모든 성도님들 파이팅! 2014년 3월 26일 남동선교회에서 올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