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신암 가족 여러분, 하나님의 평안과 보호하심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코로나19의 감염이 수도권 뿐 만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코로나 감염 위험은 우리 주변에 가까이에 있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되어 환자가 된 지인과 이웃들이 가까이서 생겨나는 모습들을 보면서, 어쩌면 내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 아니 나 역시 그렇게 감염될 수 있다는 생각에 보다 더 경각심을 갖게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감염에 대한 우려보다 예방을 위한 노력에 더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방역당국의 지침대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개인위생(마스크착용, 손소독)에 더 철저히 할 때 우리는 감염에 대한 우려와 걱정으로부터 오는 불안감을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구체적인 감염경로를 알 수 없을 만큼 사회 곳곳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만연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어 환자가 된 이들을 향해 주홍글씨를 새겨 그들을 적대시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의 이웃의 고통을 그저 남의 이야기이고 나와 상관없는 이들이라 여기며 코로나 감염에 따른 질책이나 배척을 멈추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사회적 인식을 우리 교회가 먼저, 신앙인들부터 바꿔나가야 할 것입니다.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말씀하신 주님의 목소리에 경청해야할 때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이웃은 과연 누구이며, 이웃이 당한 고통에 대해 과연 어떻게 반응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자세인지 돌아보길 바랍니다. 오는 9월 6일 주일예배는 오전 11시 예배만 드리고 이 예배 실황을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이 예배에는 목회자들과 예배위원만 모여 드리겠습니다. 교우 여러분들은 각 가정에서 교회 홈페이지와 YouTube를 이용하여 예배에 함께 참여해주시길 바랍니다. (가정에서 인터넷과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우신 분들은 TV 기독교 방송으로 주일예배를 드리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신암 교우 여러분, 다시금 만나 예배하길 기다리며, 이 코로나19라는 질병의 위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한 마음으로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 주일예배 중계 동영상 링크
http://shinam.onmam.com/m/bbs/bbsList?hompiSeq=62262&submaster_seq=1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