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가정예배문 2020년 3월 25일(수) □ 본문 : 고린도후서 12장 9절 □ 제목 : 약할 때 강함 주시는 주님 □ 찬양 : 337장 –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이 땅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연약함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실패한 경험은 부끄러운 것이고 불편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강한 것만이 힘이고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기뻐하고 자랑하라(고후12:9)고 말씀하십니다. 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약함을 드러낼 때, 하나님께서는 강하심을 보여주십니다. 이 놀라운 섭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도록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당시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주는 실패의 사건이었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은 예수님의 모습은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에게 실패감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능력의 하나님께서 십자가 사건을 구원의 사건으로 바꾸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가 죽음을 이기지 못하고 실패했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십자가 사건과 부활을 통해,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놀라운 섭리로 실패를 복음으로 변하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삶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통해, 하나님께서 강하신 분임을 경험합니다. 우리는 우리를 연약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을 흔들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이 흔들렸음을 주님 앞에 회개하고, 다시 주님만을 믿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요일1:9) 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연약한 믿음을 주님 앞에 회개합니다. 십자가의 사랑과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합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고난, 부활을 묵상하는 사순절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의 흔들리는 믿음, 연약함을 내려놓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고백하는 신암의 교우들과 가정들 되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는 요즘, 인간의 약함이 얼마나 큰지, 주님 앞에서 생각해봅니다. 주님, 우리는 작은 시련에도 믿음이 흔들리며, 때때로 하나님을 잊을 때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연약한 마음으로 주님을 믿지 못했던 우리의 죄를 고백합니다. 십자가의 사랑으로 우리의 마음을 굳건하게 하여 주소서. 우리의 약함을 강함으로 만들어주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흔들리는 마음 속에 예수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실 것을 믿습니다. 특별히, 예수님의 사랑을 묵상하는 시간을 통해 내 삶 속에서 연약함보다,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예수님의 거룩한 은혜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우리들이 되게 하여 주소서. 우리의 참 소망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