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게시판

제목남아공 선교편지-노경훈 선교사(2011.7.12.) 박성원 2011-07-222021-12-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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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2011년 반을 지켜 주시고 함께 해주신 전능하신 사랑의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립니다. 주 안에서 사랑하는 여러분께 존귀하신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기회의 땅 더반', '약속의 땅 더반'. 이제 한국에서는 남아공 더반을 이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지난 7월 6일 더반에서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가 강원도 평창으로 결정이 났습니다. 홍수환씨가 챔피언이 되었던 곳, 첫 원정 월드컵 16강이 확정된 곳, 그리고 이번의 결과로 한국에서는 더반을 이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기회와 약속의 땅 더반' 이 땅에서도 우리가 누렸던 기회와 약속을 바라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얻는 구원의 약속을 바라는 이들에게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 땅은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소망과 구원의 땅임을 고백합니다. 많은 이들이 세상 어느 것보다 귀한 복음을 듣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주 안에서 사랑하는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으로 많은 이들이 구원 받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Cato Crescent 빈민지역의 주민들과 아이들은 비록 자진 것 없고 불편한 환경이지만 즐겁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 방학인 관계로 몇몇의 아이들은 고향으로 떠났습니다. 남아있는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놀이로 하루하루 재미있게 지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늘 건강한 모습으로 아프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의 기도와 관심은 언제나 이 아이들에게 희망이고 즐거움임을 고백합니다.

섬기는 선교지에 남다른 기쁨이 있었습니다. 지난 6월 6일-8일, 서울 북 노회 부노회장이신 방태화 목사님(안암교회), 이대건목사님(서울대 병원교회)과 예닮교회,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경동교회 집사님 모두 8분이 이곳 더반을 방문 하셨습니다. 함께 부족한 제가 섬기는 선교지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함께 해주시고 격려해 주신 사랑은 선교지 아이들과 주민들 모두에게 기쁨이었습니다.


선교지 아이들을 만나고 위로하고 아픔을 함께 나눈 사랑은 선교지 아이들과 주민들 모두에게 큰 기쁨이었습니다.

먼 길 오심에 힘드심에도 불구하고 귀한 것으로 나눔을 실천하신 분들의 사랑은 귀하게 전달되었습니다. 주민들 모두에게 구충제를 나누어주고 아이들에게 볼펜연필 등 학용품과 사탕을 나누어 주며 주신 사랑에 모두들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함께 해주셨던 분과 비록 몸은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기도와 사랑의 도움을 주시는 주안에서 사랑하는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Siyabonga' 감사합니다.

Kawndengezie(콴덴게지) 지역에 조그마한 기도처가 생겼습니다. '사벨로'와 '진세', 젊은 부부의 믿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작은 기도처를 통해 주님의 구원의 복음이 이 지역에 모든 곳에 전파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복음이 지경을 넓혀가며 많은 사람들에게 구원의 기쁨, 소망이 전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믿음을 실천하는 젊은 부부를 위해 여러분의 기도 부탁드립니다.

방학을 맞아 집으로 돌아 온 큰 아이 남희와 하경, 온 가족이 함께 승합 택시를 타고 선교지를 방문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다른 아이들처럼 풍족하게 해 주지 못했지만 제가 해 주지 못한 부분, 남을 긍휼이 여기는 마음을 심어준 예수님의 놀라운 사랑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오줌으로 흥건히 젖은 바지를 입은 아이를 예배가 끝날 때 까지 싫은 기색 하나 없이 안아 준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아름다운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했던 시간은 큰 기쁨이었고 행복이었습니다. 두 아이가 앞으로도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저희 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있기에 저희 모두는 기쁨으로 선교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가운데 오셔서 큰 기쁨의 복음을 전해 주셨듯이 누군가를 찾아가는 선교는 언제나 기쁨이고 행복입니다. 매주 금요일 혹은 토요일, 가게를 하는 현지 교회 교인에게서 기부 받은 빵은 들고 빈민지역을 찾아 나누어 주며 복음을 전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더반 시내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는 여러 곳의 빈민지역이 있습니다. 빵 한조각도 감사히 받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나눔이 선교에서 얼마나 필요한가를 느낍니다. 발로 찾아가며 나누고 복음을 전함에 게으르지 않고 최선을 다해 주신 사명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늘 쉬지 않고 부족한 저와 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도움을 주시고 사랑을 주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주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이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일과 섬기시는 교회 위에 함께 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11년 상반기를 보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주신 시간을 감당하기를 다짐하며
약속의 땅, 소망의 땅, 복음의 땅 더반에서
노경훈, 양경혜, 남희, 하경 가족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