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신암가족에게 성탄의 기쁨을 전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타국에서 맞이하는 성탄절, 그것도 사건 사고가 많은 인도 땅에서 아기예수님 탄생의 기쁨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힘이 드네요 오직 예수 오직 감사뿐입니다. 건강하시지요? 어느 덧 인도 땅에서의 생활이 4개월로 접어든 12월입니다. 인도도 제법 찬바람이 불고 거리의 모든 사람이 두꺼운 겨울옷을 입고 다닙니다. 1년 중 9개월 정도 여름인 이곳은 익히 아시겠지만 겨울에 대한 대비가 두꺼운 옷과 밤에는 이불을 겹겹이 덮는 것이 겨울을 보내는 방법입니다. 따뜻한 물이 나오는 곳도 드문 인도...사실 이곳에서 성탄절까지 지내리라 생각지 못했지만 주님의 계획표는 역시나 제 계획표와는 다르다는걸 다시금 경험하게 해주시더군요. ^^그리하여 작정한 3개월의 시간을 조금 지난 신년에야 귀국할 듯합니다. 그래서인지 12월 신암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이 마구 밀려듭니다.
출국당일 새벽기도시간에 안수기도해주신 이상호목사님과 신암가족들 바쁘신 시간 가운데 공항까지 배웅해주신 김규환권사님 청년부의 목자 황성국 목사님 어린이부의 어머니 이선희 부장님 항상 청년부에게 사랑을 표현해주시는 우리 송태섭 부장님, 인도에 오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유동환 장로님, 서성한 장로님, 이근춘 권사님 언제나 기도로 든든한 후원을 해주시는 선교부와 신암가족분들의 기도덕분에 전 예수님만 바라보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사람, 그리스도의 향기가 자연스럽게 퍼지고 하나님의 영이 가득한 사람, 살면서 하나님을 보여 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 주님의 말씀만 붙들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바울의 선교 여행 중 고린도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인 고린도후서를 묵상하던 중 그리운 저에 마음을 그대로 표현한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우리를 위해 기도로 협력해 주십시오. 이는 많은 사람의 기도로 우리가 받은 은사로 인해 우리 때문에 많은 사람이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려는 것입니다.”(고후1;11)
바울의 고백처럼 신암가족의 기도로 제가 받은 은사로 많은 아이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으로 느끼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역사가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새해에는 신암가족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평강이 가득하여서 주님과 더욱더 많은 사랑으로 우리들의 삶 가운데 그리스도의 향기가 자연스럽게 퍼지는 신암교회가 되기를 꿈꾸어 봅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 인도팀(유동윤 목사님, 유형란 사모님, 이선영, 허정은)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 귀국 전 인도에서의 마무리도 주님 안에서 잘 이루어지길
<<첨부한 사진 첫번째는 얼마전 목사님의 생신때 센타직원분들과 학생들이 축하자리를 만들어 주었을때 찍은 것이고 아래 사진은 센타 어린이들과 랑뿌리 어린이들과 함께 찍은 것입니다.>> |